七佛寺 소식

제월당 통광선사 4주기 추모다례제

귀의 삼보 하옵고,

 

통광선사 제4주기 추모다례제 및 비문 제막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스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임종게를 남기셨다

 

살아도 본래 삶이 없는데 어찌 삶을 좋아 할 것이며

죽어도 본래 죽음이 없는데 어찌 죽음을 싫어 할 것인가?

나고 죽음과 싫고 좋음이 적멸한 곳에 법신광명이 법계에 두루하네

 

제월당 큰스님은 이제 우리 곁을 떠났다.

무게로 말하면 지리산처럼 광대하고 장중할 것이요

깊이로 말하면 지리산 계곡물처럼 투명하여 끝없이 흐를것이다.

지리산에 태어나 맑은 계곡물 보다가 토함산 금정산 오대산으로 두루 찾아 다녔네

누가 말했나?


 

무상심심미묘법을 지리산에 돌아와 다시 문수의 품에 안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