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소개
- 1. 근본불교 개설
- 부처님의 근본교설을 소개하는 과정으로 아함경의 법상체계인 십이처(十二處)·십업(十業), 육육법설(六六法說), 오온(五蘊)·사제(四諦), 십이연기(十二緣起)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반야경의 ‘공(空)’사상과 법화경의 ‘일불승(一佛乘)’에 이르는 한줄기의 보살도(菩薩道)를 설명한다.
- 2. 불교의 중국 전래와 불성론의 발전
- 불교가 중국에 전래되면서 성립하게 되는 ‘불성론(佛性論)’의 과정과 그로부터 발생되는 ‘돈오(頓悟)’ 등 다양한 교의(敎義)와 삼론(三論)·천태(天台)·화엄종(華嚴宗) 등의 사상을 고찰한다.
- 3. 초기 중국선의 이해
- 중국에서 발생되는 초기의 선수학(禪數學)으로부터 정학(定學)과 달마-혜가의 남천축일승종, 도신-홍인의 동산법문(東山法門), 신수-보적의 북종선(北宗禪), 혜능의 남종선(南宗禪) 등의 선사상(禪思想)의 발전을 고찰한다.
- 4. 여래선과 조사선
- 혜능선사의 육조단경을 통해 나타나는 조사선과 후대 오가칠종(五家七宗)에서 출현한 여래선과 조사선의 사상적 대립을 고찰하여 참다운 선의 정신이 무엇인가를 논의한다.
- 5. 간화선과 묵조선
- 송대 이후 문인사대부에 의하여 나타난 문자선(文字禪)과 그에 대한 반성적 사유로 출현한 묵조선과 간화선의 사상과 그 의의를 논의한다.
- 6. 선정일치와 생활선
- 명청(明淸)시기에 출현한 조사선과 정토(淨土)의 합일과정을 고찰하고, 그것이 어떠한 과정을 거치며 생활선으로 전개해 가는가를 논의한다. 또한 지금 시대에 있어서 어떠한 신행과 수행양식이 진정한 생활인의 불교로서 정착될 수 있는가를 논의한다.
강사소개
- 김진무(金鎭戊)
-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산법문의 선사상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중국 남경대학(南京大學) 철학과에서 『불학과 현학의 관계연구(佛學與玄學關係硏究)』(中文)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에서 부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 중국 절강성 사회과학원의 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중국불교사상사, 중국불교의 거사들 등이 있고, 공저로 『나, 버릴 것인가 찾을 것인가』, 『근대 동아시아의 불교학』 외에 8편이 있으며, 번역서로 『불교와 유학』, 『선학과 현학』, 『선과 노장』, 『분등선』, 『조사선』 외에 십여 편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도생(道生)의 돈오성불론(頓悟成佛論)과 그 의의」, 「『단경(壇經)』의 ‘삼무(三無)’와 노장(老莊)의 ‘삼무’사상의 비교」, 「선종(禪宗)에 있어서 돈오(頓悟)의 수용(受容)과 그 전개」 등 수십 편이 있다.